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KT 채용청탁’ 김성태, 딸 증인출석에 “마음 아프지만 진실 밝혀질 것”

동아일보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원문보기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KT 채용 청탁 관련 공판에 출석하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KT 채용 청탁 관련 공판에 출석하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딸을 KT에 부정 채용 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법원에 출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가 진행하는 뇌물수수·뇌물공여 혐의 8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재판에는 김 의원의 딸 김모 씨도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법정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 앞에 선 김 의원은 딸의 증인 출석에 대해 “부모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서도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오늘 법정 증언을 통해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 KT 채용 당시의 상황을 묻자 김 의원은 “당시 저는 대선(대통령선거)을 불과 두 달 앞두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 위원으로서 집에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면서 “사실상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검찰은 그동안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의 허위 진술과 증언으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가렸다”며 “오늘 출석하는 증인들에 의해 이 사건 실체적 진실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대답을 마친 김 의원은 법원 1층 출입구로 발길을 옮겼다.


앞서 김 의원은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던 당시, 이석채 전 KT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 김 씨를 KT에 채용하도록 한 혐의(뇌물수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 의원 딸의 부정 채용이 이 전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 딸은 2011년 계약직으로 KT에서 일하다 2012년 진행된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해 이듬해인 2013년 1월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하지만 김 의원 딸은 정규직 서류 기간 내에 지원서를 내지 않았고, 적성검사도 응시하지 않았다. 뒤늦게 치른 온라인 인성검사에서도 불합격했지만,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지희 공천헌금 의혹
    이지희 공천헌금 의혹
  2. 2홍익표 정무수석 당정청 관계
    홍익표 정무수석 당정청 관계
  3. 3한덕수 내란 혐의
    한덕수 내란 혐의
  4. 4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5. 5정태욱 인천 유나이티드
    정태욱 인천 유나이티드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