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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메인 장식 "저평가 류현진, 가장 성공적인 FA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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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츠버그(미국),박준형 기자] 불펜 피칭을 마친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피츠버그(미국),박준형 기자] 불펜 피칭을 마친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FA 류현진(32)이 저평가 속에 가장 성공적인 계약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마디로 '알짜배기 FA'로 평가받은 것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시장을 전망하면서 주요 선수들을 몇 가지 특징으로 평가했다. ‘최대어’ 게릿 콜이 가장 큰 대박 계약을 따낼 선수로 예상된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계약이 될 FA 선수로 류현진이 꼽혔다. ESPN이 류현진의 사진을 야구 페이지 메인으로 장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ESPN은 류현진에 대해 ‘가장 큰 스틸(the biggest steal)’이란 표현을 썼다. FA 시장에서 비교적 싼값에 데려온 선수가 성공하거나 드래프트에서 낮은 순번의 선수 기대이상 성적을 냈을 때 쓰는 주로 표현이다. 구단 입장에서 성공적인 계약, 영입을 의미한다.

ESPN은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오른 류현진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저평가 될 수 있다’며 내년 33세가 되는 나이, 2004년 고교 때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경력, 2015~2016년에는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경기만 등판한 부상 경력을 짚었다.

이어 ESPN은 최소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130명 중 59위로 특급 투수답지 않게 낮은 탈삼진율, 8월초까지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다 마지막 7경기에서 5.40으로 흔들린 점 등을 류현진 저평가의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ESPN은 "부정적인 면이 있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130명 투수 중 두 번째로 낮은 볼넷 허용률, 땅볼 및 약한 타구 생산력을 높이 평가했다. 류현진의 땅볼 유도율은 리그 10위이고, 평균 타구 속도는 최저 8위로 상위권이다. 아울러 리그 최고 무기 중 하나로 맹위를 떨친 체인지업도 올해 개인 최다 28% 비율로 구사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ESPN은 "류현진이 2018년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하긴 했지만 팔 문제가 아니었다"며 "최근 3년간 대부분 건강했다"는 점도 부각했다. 이어 "2019년 시즌 중반 (애틀랜타 브레이스브와) 1년 계약을 맺은 댈러스 카이클보다 류현진이 낫다.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다"며 1년 전 FA 시장에서 외면받은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수 카이클보다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ESPN은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 더스틴 메이, 로스 스트리플링, 토니 곤솔린 등 선발 자원이 풍부한 만큼 류현진이 팀을 떠날 수 있다"며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사장 체제에서 대형 FA 영입을 꺼려온 다저스이지만 콜 영입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과 다저스의 결별에 조금 더 무게를 실었다. /waw@osen.co.kr

ESPN 야구 페이지 메인을 장식한 류현진 /화면 캡처

ESPN 야구 페이지 메인을 장식한 류현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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