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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한미 연합공중훈련 규모 축소해 실시"

조선일보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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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 시각) 지난해 취소했던 한미 연합 공중 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올해는 기존보다 축소된 범위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윌리엄 번 미 합동참모본부 부국장은 이날 조너선 호프먼 대변인과의 국방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 공중 훈련과 관련된 질문에 "가장 중요한 건 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1년 전 우리는 한반도 상황에 기반해 비질런트 에이스를 취소했지만, 올해는 연합 공중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훈련 규모는 기존 비질런트 에이스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번 부국장은 구체적인 훈련 규모를 묻는 질문에 "병력과 전투기 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지만, 이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단 줄어든 범위"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훈련은 한미 공군의 대비 태세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충족할 것"이라고 했다.

번 부국장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과 한국 측 카운터파트가 알맞은 수와 형태로 연합 훈련을 보장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번 부국장은 훈련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오늘 밤에라도 당장 싸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외교관들이 북한과 협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량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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