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런정페이 화웨이 CEO "美 제재 완화, 기대 안해"

서울경제 김기혁 기자
원문보기
"미국 없이도 생존 가능" 자신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우리를 제재 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부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 허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본 것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런 CEO가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없이도 매우 잘 생존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미국)이 없어도 괜찮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우리를 영원히 거기(제재 리스트)에 둬도 좋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텔, 퀄컴, 브로드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정보기술(IT) 업체들로부터 반도체 칩 등 부품과 운영체계(OS) 등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반도체업체를 포함한 미국 기업으로부터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칩 등 총 110억달러 규모의 기술을 구매했으며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화웨이에 대한 제재 해제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기업이 미국 밖에서 생산한 부품은 계속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내 법률전문가들은 미 기업이 미국 밖에서 생산한 제품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런 CEO는 5세대(5G) 기술 라이선스를 미국에 주겠다는 올해 초 화웨이의 제의와 관련해 “우리의 제의는 매우 진지하다”면서 미국은 이를 통해 3년 내에 “(5G 기술에서) 화웨이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런 CEO는 “우리는 미국과 대결을 해온 것이 아니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중이나 퇴임 후에라도 방문한다면 “우리는 확실히 따뜻한 환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도쿄전력 원전 경보음
    도쿄전력 원전 경보음
  3. 3김병기 공천 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 헌금 의혹
  4. 4이사통 김선호
    이사통 김선호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