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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보다 재가 되겠다"…만화로 보는 잭 런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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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런던© 뉴스1

잭 런던©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국의 소설가이자 언론인 잭 런던(1876~1916)의 일대기를 담은 만화책이 번역출간됐다.

잭 런던은 '야성의 부름' '바다 늑대' '강철 군화'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소설가다. 그는 러일 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조선을 방문한 적도 있는데 '조선 사람엿보기'라는 여행기를 쓰기도 했다.

책은 잭 런던의 세계여행을 따라가면서 그의 생애와 작품을 엮어냈다. 그는 1907년 4월부터 1909년 3월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호주 시드니까지 범선을 타고 아내와 세계일주를 떠난다.

잭 런던의 생애는 이 세계여행처럼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는 사생아로 태어나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채 온갖 육체노동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살펴야 했다.

그는 열아홉에 입학한 고등학교를 18개월 만에 마치고 대학에 들어갔지만 집안 사정으로 학업마저 포기해야 했다.

잭 런던은 통조림공장 노동자, 알래스카 금광 노동자, 물개 사냥꾼, 해안경비대, 러일전쟁 특파원, 모험가, 사회운동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남다른 경험을 했다.


잭 런던은 미국의 가장 대중적인 작가이면서도 '먼지가 되느니 차라리 재가 되겠다'는 말처럼 평생 가난한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의 시각에서 불평등과 부조리를 지적하며 살았다.

◇ 잭 런던/ 코자 지음/ 김미정 옮김/ 생각비행/ 1만8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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