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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눈을 가장 많이 속인 농구팀, 원주 DB

조선일보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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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1R '페이크 파울' 명단 공개
DB 선수가 총 29건 중 10건 차지… 오누아쿠 5건 적발로 가장 많아
2019~2020시즌 남자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심판의 눈을 가장 많이 속인 팀은 원주 DB였다. KBL(한국농구연맹)이 5일 공개한 1라운드 '페이크 파울(Fake Foul)' 명단에 따르면 총 29건 중 10건을 DB 선수가 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DB의 새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사진)가 5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민구(DB)와 김건우(서울 SK), 정창영(전주 KCC)이 2건으로 뒤를 이었다. 18명이 한 차례 페이크 파울을 범했고, 지난달 31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김종규(DB)도 여기에 포함됐다.

페이크 파울은 일부러 넘어지거나 과장된 몸짓으로 휘슬을 유도하는 동작을 뜻한다. '플로핑(flopping)'이라고도 한다. 올 시즌 1라운드엔 55건이 심의에 올라 29건이 페이크 파울로 분류됐다. 이는 2018~2019시즌 1라운드(9건)의 3배가 넘는다. KBL 관계자는 "지난 시즌은 제도 시행 초기라 기준이 불명확했지만, 올해는 명확한 기준을 세워 더 엄격하게 잡아내고 있다"고 했다. KBL은 페이크 파울 1회 적발 시 경고를 주고, 2회부터는 적발 횟수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지난 시즌엔 벌금만 물리고 선수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올 시즌에는 라운드 종료 때마다 선수 명단 및 해당 영상을 공개한다.

한편 이날 SK는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 74대71로 이겨 단독 2위(8승 3패)로 올라섰다. 선두 인천 전자랜드(8승 2패)와 0.5경기 차다. 자밀 워니가 18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민수(15점)와 김선형(14점)이 힘을 보탰다. 삼성(4승 7패)은 7위를 유지했다. 김준일이 22점으로 분전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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