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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 방기' 의혹, 朴대통령 보고 받았나"…특조위 "조사無"

머니투데이 이원광,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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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김상준 기자] [the300]5일 예결위…장완익 "익수자 대신 해경청장 헬기 탑승, '범죄 개연성' 있다면 즉각 수사 요청"

장완익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세월호 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관련 조사내용 중간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장완익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세월호 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관련 조사내용 중간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장완익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위원장은 5일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가 시급한 학생이 아닌 해경청장을 헬기에 태웠다는 의혹에 대해 “범죄 혐의에 대해 상당한 개연성이 있다면 즉각 수사 요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본청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질의에 대해 “구조 방기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위원장은 “만약 해경청장이나 서해청장이 당시 그런 보고를 받고도 본인의 기자회견이나 다른 목적을 위해 헬기를 사용했다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조 방기 의혹이 있었던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당 내용을 보고 받았는지에 대해선 “이 부분은 조사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달 31일 특조위 발표를 인용하며 세월호 참사 세 번째 희생자인 한 학생이 익수자로서 생존이 가능한 상태였으나 구조헬기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5일 강조했다.


임 의원은 “혹시 빨리 복귀해서 브리핑하라는 상부 지시가 있어서 (해경청장 등이)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살릴 수 있었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갔다는 게 문제”라며 “의심이 되는 부분을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광, 김상준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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