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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할리우드 필름메이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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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2019 할리우드 영화상 시상식에 선 한국의 봉준호 감독. 베벌리힐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2019 할리우드 영화상 시상식에 선 한국의 봉준호 감독. 베벌리힐스 로이터=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 필름어워드에서 필름메이커상을 받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봉 감독은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할리우드 필름어워드에서 필름메이커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봉 감독과 더불어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박소담도 참석했다.

할리우드 필름어워드는 1997년 시작된 미국의 영화상으로, 영화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보여준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한해 개봉되는 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봉 감독이 상을 받고 '기생충'이 미국에서 흥행하며 아카데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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