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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미세먼지 최소 ‘해양 치유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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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해수욕장 전경.

[저작권 한국일보]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해수욕장 전경.


남해안 힐링 명소로 알려진 완도지역의 초미세먼지 발생량이 전남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대기질 검색 웹인 ‘에어코리아’가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전남 14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발생량을 측정한 결과 완도군이 평균 17.0㎍/㎥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했던 시기는 지난 3월로, 전남에서 가장 심한 곳은 45㎍/㎥에 달했으나 완도는 24㎍/㎥에 그쳤다.

2월과 4월에도 각각 23㎍/㎥, 14㎍/㎥로 전남도에서 가장 낮게 발생했다. 해양치유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완도군은 청정한 공기를 해양기후치유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꼽고 있다.

군은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의 해변 노르딕워킹과 해변 필라테스, 해변 요가는 대표적인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으로 공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더욱이 신지명사십리 해변은 ‘공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산소음이온 발생량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대도시의 산소 음이온 발생량 0~50개/㎤에 비해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1493개/㎤로 30여배 높게 나타났다.

신우철 군수는 “육지 식물에 비해 탄소 흡수율이 5배나 많은 해조류 양식장이 완도해역에 많아 공기질을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며“완도가 해양치유산업의 최적지인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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