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3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공관병 갑질 반발' 박찬주에 정의당 김종대 "예비역 대장의 막말" 비판

세계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김종대 "대한민국 최고위 예비역 장성의 슬픈 자화상" / "박찬주 예비역 대장의 막말을 보며 국민의 가슴은 타들어 가"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공관병 갑질 의혹'과 관련해 반박한 것을 두고 정의당이 "장군의 품격이 무너지는 광경"이라고 비판했다.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연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최고위 예비역 장성의 슬픈 자화상을 목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최근 자유한국당 영입후보로 거론되던 박찬주 예비역 대장의 막말을 보며 국민의 가슴은 타들어 간다"며 "임태훈 군인권센터장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삼청교육대 교육 한 번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는 대목에선 더 이상 할말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역 시절에는 공관병 갑질로 물의를 일으키더니 이제는 국민을 향해 윽박지르는 장군의 갑질 앞에서 우리는 서글픔을 금할 수 없다"며 "그런데도 황교안 대표는 박 대장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하고 감싸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이 영입을 추진하다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병 갑질' 사건에 대해서 사회 통념상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었다며 갑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위생·식품 관리 차원에서 집안에 함께 사는 어른으로서 (공관병을) 나무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는 것을 갑질이라고 할 수 없다. 사령관이 병사에게 지시한 것을 갑질이라고 표현하면 지휘 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