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대구 초교 학부모·교사 대상 로봇SW 교육 세미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 2일 대구 본원에서 연 체험형 로봇 소프트웨어(SW) 교육 세미나에서 참가 어린이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일 대구 본원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체험형 로봇 소프트웨어(SW) 교육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초교 교과과정 내 로봇과 로봇 소프트웨어(SW) 부문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 교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다. 학부모·교사 80여명과 자녀 9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현 대구사월초교 교사와 이정서 대구교육대 파견교사는 참가자에게 교과과정과 이를 연계한 창의융합교육 방안을 전했다. 같은 시간 자녀 90여명을 대상으로 11개 수준별 로봇 체험교육의 장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쓰레기 분리수거나 동요 연주, 대구 지하철 노선도 찾기 등 과제를 수행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정부가 로봇 산업 진흥을 위해 2010년 설립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지난해 재능기부 차원에서 자체 초등·중학생 대상 로봇 교육 과정을 운영해 교육부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전일 진흥원장은 “양질의 로봇 진로 체험 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