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6 °
YTN 언론사 이미지

물가, 한 달만에 마이너스 벗어나..."농산물 가격 하락 축소"

YTN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10월 들어 일부 농산물 가격 오름세 반전
통계청 "물가, 연말쯤 0%대 중반 수준 유지"
전문가들 "수요 부진에 물가 하방 압력 커져"

[앵커]
소비자물가가 한 달만에 마이너스 상승률에서 벗어났습니다.

태풍과 가을장마로 농산물 가격 하락 세가 주춤해 진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물가 당국은 연말부터는 물가가 0%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달 배추 값은 1년 전보다 66%, 상추는 31%가 올랐습니다.

또 열무는 88%, 오이도 25% 올랐습니다.

9월에 떨어졌던 배추와 상추 가격 등이 한 달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토마토와 파, 마늘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가 사상 첫 마이너스로 떨어지는데 큰 영향을 미쳤던 농산물 가격 하락 세가 지난 달에는 주춤해 지면서 마이너스 물가에서 벗어났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LPG 가격은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데 힘입어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전체 품목 중 가격 하락 품목 수가 9월에 비해 줄었습니다.

[이두원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지난달 -0.4%에서 0.0%로 전년동월대비는 0.0%로 보합입니다. 그동안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던 농산물의 하락 세가 완화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올 1월부터 0.4∼0.8%대를 오르내리던 소비자물가는 8월 이후 큰 폭으로 떨어지며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통계청은 최근의 저물가를 일시적·정책적 요인으로 판단하면서 12월쯤에는 0%대 중반 이후로 물가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경기가 더 안 좋아지면 수요 부진에 의한 물가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향후 경기침체가 계속 되면서 수요측면의 하방 압력이 계속 있을 것이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상당히 있고, 정책당국은 이 부분에 대해 상당히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물가상승률이 연말에는 0%대 중반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유튜브에서 YTN 돌발영상 채널 구독하면 차량 거치대를 드려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