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국이 맑고 쌀쌀…일부지역엔 황사

목요일인 31일 전국이 맑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목요일인 31일에도 같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아침 기온은 3∼14도, 낮 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에는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 냉각 현상(지구가 흡수한 태양 복사 에너지를 방출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지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ｍ가 되지 않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 전 찾아왔던 황사도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중부 서해안은 31일 오후 3시부터, 그 밖의 지역은 오후 6시 이후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