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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세먼지 체계적 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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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9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돌염전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당시 도 전역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21㎍/㎥로 측정됐다. 뉴스1.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9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돌염전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당시 도 전역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21㎍/㎥로 측정됐다. 뉴스1.


제주도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를 위한 세부시행계획(2020~2024년)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환경부가 수립 중인 국가 미세먼지 종합계획과 연계한 것으로, 제주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미세먼지(PM2.5) 연간 평균농도를 15㎍/㎥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도내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 미세먼지 관리 및 저감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 등이다.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는 △미세먼지 발생 현황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 특성 △산업, 교통, 선박항만, 농축, 생활분야 등 발생원현황 등 3개분야로 이뤄진다.

세부 실천계획으로는 △미세먼지 발생원별 분야별ㆍ단계별 저감 및 관리 계획 △미세먼지 인체 위해성 △취약계층 보호 방안 △홍보ㆍ교육ㆍ민관학 시민단체의 미세먼지 저감 협력방안 등 4개분야로 수립된다.

2016년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제주지역 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비산먼지(건설공사, 농축산 활동)가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도로 이동 오염원(건설장비, 선박, 항공 등) 28%, 생물성 연소(농업잔재물 소각, 목재난로 및 보일러 등) 13%, 도로 이동 오염원(자동차) 12% 등 순으로 조사됐다.

도는 올해 노후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대기측정망(5~6곳) 확충, 오염감시 모니터링, 전기자동차 지원 등 22개 사업에 1,205억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근수 도 환경보전국장은 “미세먼지 발생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도민들이 맑고 깨끗한 공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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