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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리아 북동부 안전지대에 YPG 남아있으면 제거"

아시아경제 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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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터키가 2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쿠르드 민병대(YPG)가 남아 있을 경우 주저하지 않고 제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와의 공격 중지 합의를 했던 러시아는 YPG가 안전지대에서 예정보다 빨리 철수했다고 확인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부 장관은 안전지대로 설정하려는 지역에 YPG가 남아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행동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 유엔(UN) 제네바 사무소에서 차우쇼을루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이 회동했다.


터키는 현재 시리아와 맞닿는 국경에 안전지대로 유프라테스강 동부에서 이라크 국경까지 길이 440㎞, 폭 30㎞ 지역을 안전지대로 설정하려 한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YPG가 터키-시리아 국경지역에서 철군했다는 점을 러시아가 이날 통보해왔다면서 "우리는 파트너인 러시아를 믿어야 한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는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터키와 러시아 정상은 지난 22일 만나 23일 정오부터 150시간 안에 YPG가 터키-시리아의 국경에서 시리아 쪽으로 30㎞ 밖으로 철수할 수 있도록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 공격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른 철수 시한은 29일 오후 3시(GMT 기준)에 끝났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철수 시한 전인 이날 오후 YPG가 예정보다 빨리 철수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다음 단계로 러시아와 터키군이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공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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