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역 중국발 황사 영향권…미세먼지 '나쁨'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29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가을 불청객 중국 황사의 영향에 들겠다.

미세먼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27∼28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은 섭씨 15∼21도로 평년(17∼19도)보다 1∼2도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상주, 문경, 영주 등 경북 북서 내륙지역에는 아침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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