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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저격 논란 셀레나 고메즈 "비버 아내 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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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가수 셀레나 고메즈의 신곡과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쾌감을 드러냈던 모델 헤일리 비버가 하루 만에 해명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헤일리 비버를 욕하지 말라고 팬들을 달랬다.

헤일리 비버는 24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전날 올린 음반 사진이 셀레나 고메즈의 신곡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발 부탁이다. 셀레나 고메즈 신곡에 제가 발끈했다니, 난센스"라고 억울해했다.

헤일리 비버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하는 셀레나 고메즈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헤일리 비버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하는 셀레나 고메즈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전날 헤일리 비버는 SNS에 휴대폰에 저장된 가수 서머 워커의 음반 사진을 올렸다. 곡의 제목은 '죽여버리겠어(I'll Kill You)'였다. 직후 팬들은 셀레나 고메즈가 신곡 '루즈 유 투 러브 미(Lose You To Love Me)'로 저스틴 비버를 저격하자 아내인 헤일리가 발끈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루즈 유 투 러브 미(날 사랑하기 위해 널 보내)'는 제목부터 저스틴 비버를 떠올리게 한다.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는 10여년 전 연인으로 발전한 뒤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 왔다. 특히 저스틴 비버는 셀레나 고메즈와 마지막으로 헤어진 2개월 만에 현재 아내와 결혼,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공교롭게도 셀레나 고메즈의 신곡 가사 중에는 "넌 두 달만에 새 연인을 찾았지(In two months you replaced us)"가 포함돼 있다.

논란이 커지자 셀레나 고메즈는 헤일리 비버를 욕하지 말라고 팬들을 다독였다. 그는 "신곡에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 다만, 저나 헤일리 비버가 상처 받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셀레나 고메즈의 신곡 '루즈 유 투 러브 미'가 저스틴 비버를 다분히 의식한 곡이라고 보도했다. 셀레나 고메즈 역시 이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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