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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건강 365] 여성청결제, 올바르게 사용해야

헤럴드경제 김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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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예방 등 외음부의 청결한 관리를 위해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청결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정상 질내 균들이 소실될 수 있고, 이 경우 유해균이 침입했을 때 질염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용주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일주일에 2~3회 정도의 사용주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분비물이 많거나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 성관계 후 등 필요에 따라 사용량을 늘려도 좋지만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너무 자주 세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청결제 사용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흐르는 물로 가볍게 헹궈주는 것이 좋으며, 질 안쪽 깊이까지 씻어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물기를 닦을 때는 부드러운 재질의 타월로 두드리듯이 물기를 없애 건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 시 속옷을 입을 때도 합성섬유나 나일론 소재의 속옷은 습기를 조절하기 힘들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약산성(pH 4.5 - 5.5) 제품을 선택하고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혹 거품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화학 계면활성제가 첨가돼있는 경우가 있는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천연 계면활성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고려대 구로병원산부인과 김용진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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