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한국-베트남 경제공동위원회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투자계획부에서 제17차 회의를 열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 때 논의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많은 나라가 한국과 베트남 관계 발전을 부러워하고 어떨 때는 질투도 약간 섞여 있다"면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내에서도 많은 나라가 부러움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 때 논의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많은 나라가 한국과 베트남 관계 발전을 부러워하고 어떨 때는 질투도 약간 섞여 있다"면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내에서도 많은 나라가 부러움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조정관은 그러면서 "한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발전시키는 것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베트남과는 '포괄적·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베트남 관계는 무역과 투자 분야에만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면서 "사랑하는 사이에는 자주 만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앞서 베트남 측 수석대표인 부 다이 탕 투자계획부 차관은 "베트남이 한국과 아세안 관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오늘 회의가 양국 간 경제협력과 상생발전 방안을 찾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탕 차관은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 베트남 총리실과 투자계획부, 외교부, 법무부, 재무부, 노동부, 교통부, 정보통신부 등 각 부처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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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서 한국-베트남 경제 공동위원회 개최 |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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