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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장관 "시리아 철수 미군, 이라크 서부에 배치할 것"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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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시리아에서 철군한 미군 병력중 700여명을 이라크 서부 지역에 배치할 것이며, 이 지역에서 이슬람국가(IS)의 부활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9일(현지 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중동을 방문 중인 에스퍼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이라크에 파병되는 부대가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6일(현지 시각) 시리아와 터키 인근의 국경지대를 순찰하고 있는 미군 병사들./AP

지난달 6일(현지 시각) 시리아와 터키 인근의 국경지대를 순찰하고 있는 미군 병사들./AP


그는 "이라크의 방위를 돕는 것과, 반(反) IS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라크 측과 이런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은 5000여명 규모다.

AP는 "중동 지역 주둔 미군을 국내로 귀환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른 시일 내엔 실현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더 이상 전 세계의 경찰 역할을 할 수 없다면서 "이제 말도 안 되는 끝없는 전쟁에서 벗어나 우리 병사들을 집으로 데려올 때"라고 했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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