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대체로 맑아…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나쁨`

19일 오전 설악산 국립공원 한계령 구간의 단풍이 붉게 타오르며 절정에 이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일요일인 20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이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돼 늦은 오전과 늦은 오후 중서부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0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5도 △전주 11도 △광주 12도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1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로 전망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지역 일부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는 저시정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시정 악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ｍ, 남해 앞바다 0.5~2.0ｍ, 동해 앞바다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ｍ, 남해 0.5~2.5ｍ, 동해 0.5~2.0ｍ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