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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미우리 "韓 정부, 다음달 한일 정상회담 검토"

조선일보 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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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다음달 국제회의에 맞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다음달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한국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이 효력을 상실하는 다음달 23일 전에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악화에 제동을 걸겠다는 생각으로 회담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밝혔다.

그러나 일본 측이 이에 응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 이를 계기로 아베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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