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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짜 경찰' 말에 속아 '진짜 경찰' 안 믿은 할머니

연합뉴스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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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를 받은 할머니가 은행직원과 경찰의 끈질긴 노력 끝에 피해를 면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서울 성북구 한 은행에서 한 할머니가 고액의 현금 인출을 요구했는데요.

할머니는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으로부터 "계좌에 문제가 생겼으니 통장 잔액을 전부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기범은 또 "다른 사람의 말을 절대 믿지 말고, 전화를 절대 끊지 말라"고 말했는데요.

은행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은 '보이스피싱 전화'임을 알려주지만, 할머니는 사기범의 말에 완전히 속아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30여분 동안 경찰과 은행 직원의 끈질긴 설득의 결과, 할머니는 전화 내용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아차렸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김혜원>

<영상:서울지방경찰청 제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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