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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SKT 5G로밍으로 139초면 '배그' 다운로드

조선비즈 취리히(스위스)=성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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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 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에셔위스(Escher-Wyss) 광장. SK텔레콤의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갤럭시S10으로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내려받았다. 용량 2기가바이트(GB)의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를 완료하는 데까지 딱 2분19초. 같은 자리에서 LTE로 접속해 내려받았더니 4분 넘게 걸렸다. 속도 측정 앱으로 4차례 재어보니 5G 로밍이 초당 471~624 메가비트(Mb)로 LTE 로밍(110Mb~205Mb)보다 3~4배 이상 빨랐다.

SK텔레콤은 이날 취리히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말까지 20국 이상에서 5G 로밍을 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스위스 1위 통신업체 스위스컴과 세계 최초 5G 로밍에 성공했고, 현재 여러 해외 통신업체와 로밍을 준비하고 있다. 김남호 SK텔레콤 로밍팀장은 "올해 안에 스위스·중국·핀란드·이탈리아에서 5G 로밍을 하고 내년에는 영국·일본·미국·독일·호주·태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G망이 구축된 해외에선 모두 로밍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4월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 통신을 상용화한 이후 스위스·핀란드·미국 등 해외에서도 5G 통신망이 속속 깔리면서 국내와 해외 통신망을 연결하는 로밍이 가능해진 것이다.

KT·LG유플러스도 해외 5G 로밍 지역을 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이탈리아의 통신업체 , 스위스의 선라이즈, 핀란드의 엘리사와 손잡고 3국에서 5G 로밍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도 핀란드 엘리사와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리히(스위스)=성호철 기자(sunghoch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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