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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화웨이 사용 배제 않을 것"…美 압박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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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독일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혀 미국의 화웨이 압박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연방네트워크청(FNA)은 이동통신망에 관한 광범위한 안보 지침을 발표하면서 화웨이 등 특정 업체의 참여를 금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로고 [사진=바이두]

화웨이 로고 [사진=바이두]


다만 주요 부품의 경우 증명서와 더불어 제조업체 신뢰도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해 화웨이 안전성에 대한 자체적 조사 진행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WSJ은 지난 2월에도 미국과 동맹국 압박에도 불구하고 독일이 5G 네트워크에 화웨이를 허용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보도에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 국무부 사이버 및 국제정보통신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화웨이 사용 허용 시 정보 공유 및 기타 보안 이슈에 있어 독일과의 관계를 재평가하겠다며 즉각 비난했다.

반면 화웨이는 독일 정부가 5G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데 있어 '평등한 운동장'을 만들었다며 "모든 제조업체가 보안 요건을 갖추면 5G 공급에 뛰어들 수 있게 공정하게 만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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