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 장관 사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많은 갈등을 야기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조 전 장관이 검찰 개혁의 큰 동력이 됐다며 검찰 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장관 사퇴 발표 때문에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윤석열'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꿈 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헛된 꿈'은 아니었다며 조 전 장관을 추켜 세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조국 장관의 뜨거운 의지와 이를 위해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자세는 검찰 개혁의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검찰에는 개혁의 주체라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법무부엔 이달 안에 '조국 개혁안' 규정 정비를 마쳐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일로 공정의 가치도 깊이 생각했다며 '공정'은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라고도 했습니다.
언론을 향해서도 자기 개혁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제(13일) 조 전 장관이 청와대로 와서 사의를 전했고 문 대통령이 고심 끝에 수락했다며, 청와대와 조율한 결과가 아니라 조 전 장관의 '결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여권 관계자들은 국정 지지도 하락세 속에 이른바 '조국 블랙홀'에서 벗어나려는 '출구 전략'에 따라 최대한 빠른 결정을 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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