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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에 상승 마감…2060선 회복

매일경제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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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에 안도하며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79포인트(1.11%) 오른 2067.4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3.52포인트 오른 2068.13에 개장해 장중 한때 207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2460선 아래로 밀려났지만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 체결 소식으로 상승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상은 관세 철폐와 12월 관세 계획, 화웨이 규제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던 탓에 일각에서는 회의론을 주장한다"며 "미중 무역분쟁은 11월 정상회담 전후 불확실성을 재차 키울 수 있어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 연구원은 "극단적으로 위축됐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되돌릴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지난 2010년 이후 외국인 코스피 누적 순매수는 추세에서 8조원 이상 하향 이탈하며 외국인 수급 부진이 컸던 만큼 되돌릴 기대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은행, 건설업, 금융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장비가 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261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33억원, 221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7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전자,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는 3%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이 선정될 것이라는 소식에 웅진그룹과 웅진코웨이 모회사인 웅진씽크빅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1년 4개월여만에 장중 5만원을 돌파했다. 오후들어 조국 법무부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증시에서 조국 테마주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70개 종목이 상승했고 160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51포인트(1.34%) 오른 641.46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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