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유럽 금리 급반등…DLF 국감 변수될까

헤럴드경제 이승환
원문보기
獨 -50%대로 개선

英 플러스구간 근접

은행들 “방심 못해”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독일과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주 급등하면서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에서 집중적으로 판매된 파생결합펀드(DLF)의 원금손실율이 줄어들고 있다. 21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도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가 아닌 실무 임원들이 증인으로 나선다.

지난 8일 –0.58%를 나타냈던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11일(현지시각) –0.44%로 급등했다. 현재 우리은행에서 판매된 독일국채 연계 DLF의 예상 원금손실률은 약 –50%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19일 첫 만기를 맞은 우리은행 DLF 가입자들은 60% 선의 손실률이 확정됐다. 이어 26일 만기를 맞는 고객들은 밤 독일 국채금리가 -0.619%를 찍으면서 원금 전액 손실이 확정됐다. 이달 들어서는 2일과 10일 만기를 맞아 각각 91.7%, 73%의 원금손실률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상품은 금리의 기준점(배리어)이 -0.25%이고, 이 보다 0.001%포인트 낮아질 때마다 투자 원금의 0.2%(0.001%×손실배수200)를 잃게 돼 -0.75%가 되면 원금을 모두 날리는 구조다.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8일 0.44%에서 11일(현지시각) 0.7%까지 올랐다. 하나은행에서 판매된 DLF 배리어(barrier)는 약 60%다. 만기 때 기초자산의 금리가 가입 시 금리의 60%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3.5%의 수익을 얻는다.

영국 국채금리가 1% 초반을 유지하던 작년 말과 올해 초 집중적으로 판매된 만큼 고객 대부분의 원금 손익 기준점은 영국 국채금리 0.6%대다. 이날 하나은행에서 판매된 DLF의 예상 원금손실률은 4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21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 종합국감에는 실무 임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우리은행에서는 정채봉 부행장이, 하나은행에서는 과거 DLF 판매를 총괄했던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전 하나은행 부행장)다. 원금 전액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도 이번 종합국감에 참고인 자격으로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원금 전액을 날린 고객도 있고, 금리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일희일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트럼프 가자 평화위
    트럼프 가자 평화위
  3. 3조코비치 호주오픈 3회전
    조코비치 호주오픈 3회전
  4. 4대통령 피습 테러
    대통령 피습 테러
  5. 5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