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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평양수칙 1호 "티끌 하나 남기지 말라"

조선일보 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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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상]

통일부, 대북제재 맞춰 사전교육
휴대폰·미국산 노트북 반입금지… 나이키유니폼 등 용품 갖고나와야
지난 8일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전원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강당에 모여 통일부 관계자에게 30분 동안 북한 원정에 관한 유의 사항을 전해들었다.

이들이 지켜야 할 행동 수칙 1호는 '가져간 것 그대로 가지고 나오기'다. 협회 관계자는 13일 "유엔 대북 제재로 인해 국제 사회가 북한과의 교류를 민감하게 지켜보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가져간 물품을 모두 가져나오라는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다"며 "미국 브랜드 나이키 제품인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은 물론, 양말 한 켤레까지도 전부 남기지 말고 가져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미국산 노트북이나 전자제품을 가져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한다. 유엔과 미국 정부는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쓰일 가능성이 있는 전자·통신기기나 북한 정권 고위급 인사들이 쓸 사치품을 제재 품목으로 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8월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책상에 놓여 있는 미국 애플사의 아이패드와 드론 조종 기기를 공개한 적이 있다. 북한이 대북 제재 품목인 애플사의 전자 기기를 의도적으로 노출하자 '제재 그물망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선수와 지원 인력의 휴대전화도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에 일괄적으로 맡겼다가 되찾을 예정이다. 다만 디지털카메라는 들고 갔다가 출국 시 메모리카드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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