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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8회 2사까지 `노히트` 역투…워싱턴, NLCS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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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발 산체스(워싱턴 내셔널스)가 8회 2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역투를 펼쳤다.

노히트노런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워싱턴은 7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역투를 펼친 산체스 덕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승리했다.

워싱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NLCS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0으로 눌렀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산체스였다.

4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이던 산체스는 콜튼 웡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폴 골드슈미트와 마르셀 오수나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4회를 끝냈다.

6회 1사 뒤에는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이때도 산체스는 덱스 파울러와 웡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산체스는 8회 2사 후 대타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노히트 노런이 깨지자, 산체스는 미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에 이어 등판한 션 두리틀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9월부터 워싱턴 마무리로 뛰는 대니얼 허드슨이 출산 휴가를 떠나 자리를 비웠지만, 8월까지 마무리 자리를 맡았던 두리틀이 확실하게 뒷문을 잠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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