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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범죄 검거 5년 새 89%↑…'애인' 가장 많아

이데일리 정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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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의원실 몰카 범죄 현황 분석
면식범 비율 14년 15%→18년 24%
면식범 1위는 애인···친구·지인 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성적 목적으로 몰래 촬영하는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카메라를 이용한 ‘몰카’ 범죄 검거인원은 2014년 2905명에서 2018년 5497명으로 5년 새 89.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몰카 범죄로 검거된 피의자 중 면식범 비율이 증가하고 있었다. 2014년 비 면식범 대비 면식범의 비율은 15.5% 수준이었으나 2018년에는 면식범의 비율이 24.4%나 차지하고 있었다. 면식범 중에서는 애인이 가장 많았고 친구, 지인 그리고 직장동료가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동의 없이 몰래 찍힌 영상, 사진 등으로 인해 피해자는 영원한 고통 속에 빠질 수밖에 없고, 심지어 자신이 몰카 범죄의 피해자가 된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몰카 장비 구매를 엄격히 단속하고 불법촬영물이 유통, 확산되는 루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범죄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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