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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1차 수사팀 "윤석열 이름조차 본 적 없어"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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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the L]2013년 김학의 수사한 관계자 "다이어리, 수첩, 명함 등에 이름 없어…엉터리 보도"

1억 6천여만 원의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1억 6천여만 원의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013년 '김학의 사건'을 처음 수사했던 검찰 관계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 성접대 수사무마 의혹' 보도를 전면 반박했다.

2013년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1차 수사했던 검찰 관계자는 11일 머니투데이 더엘(theL)과의 통화에서 "수사 당시 윤 총장 관련 기록이 전혀 없다"며 "당시 다이어리, 수첩, 명함 등을 다 검토했지만 이름조차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왜 해당 기사를 쓴 기자가 일차수사기록에 (윤 총장 이름이) 있었다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아주 엉터리 보도 같다"며 "아니면 중간에 말해준 사람이 검증도 안 하고 허위로 말한 것을 받아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해당 기자가 3명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뒤 기사를 작성했다는 발언에 대해선 "2013년 수사 이후 꾸려진 대검 검찰과거진상조사단 구성원 중 일부가 여권과 연결됐다고 복수의 관계자한테 들었다"며 "(해당 기자는) 핵심 관계자 3명을 취재했다고 하는데 여권 쪽 인물이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앞서 11일 새벽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은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윤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을 수사단에 넘겼으나 수사단이 추가조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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