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0 °
SBS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보도…檢 "완전한 허위사실"

SBS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2bwithu@sbs.co.kr
원문보기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으나 검찰이 조사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취지로 주간지 한겨레21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즉각 관련 보도를 부인하고 "주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겨레21은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단이 윤씨를 불러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고,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 진술보고서에 담았다는 내용입니다.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를 맡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이 보고서 등 자료를 넘겨받았으나 사실확인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재수사를 매듭지었다고 한겨레 21은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대검은 대변인실을 통해 "검찰총장은 윤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 당연히 그 장소(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며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특히 "주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단도 "윤씨가 윤 총장을 만났다는 흔적이 전혀 없다"며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수사단에 따르면 과거 검·경 수사기록과 윤씨의 휴대전화 속 연락처,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에는 윤 총장의 이름이 기록돼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사단 파견 검사와 면담보고서에 윤 총장이 한 문장으로 언급돼 있다고 수사단은 설명했습니다.


수사단 관계자는 "윤씨를 불러 물었으나 '윤석열을 알지 못하고, 조사단에서 그렇게 진술한 적도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며 "윤씨가 부인하고 물증도 없어 추가로 확인작업을 할 단서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 [SBS D포럼] 10.31 DDP : 참가신청 바로가기
▶ [마부작침] '부부 살인' 리포트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변요한 티파니 결혼
    변요한 티파니 결혼
  2. 2폰세 토론토 9승
    폰세 토론토 9승
  3. 3모범택시3 이제훈 암매장
    모범택시3 이제훈 암매장
  4. 4김우빈 콩콩팡팡
    김우빈 콩콩팡팡
  5. 5정우영 시즌 첫 도움
    정우영 시즌 첫 도움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