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1 °
스포츠월드 언론사 이미지

권아솔 "도를 닦는 느낌으로 운동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권아솔(33, 프리)은 오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6에서 샤밀 자브로프(35, AKHMAT FIGHT CLUB)와 맞대결을 벌인다. 대회를 한 달 앞둔 10일 오후 2시 여수 시청, 오후 4시 순천 달콤커피 종로그룹점에선 권아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대환 로드FC 대표, 이향수 로드FC 여수 대회장, 권아솔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음은 권아솔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대회 출전하게 된 소감은?

"현재 운동을 다시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전 챔피언 김수철 선수와 같이 운동을 하면서 진짜 운동이 무엇인지, 진짜 종합격투기가 무엇인지 배우고 있는 중이다. 조금 더 달라진 모습으로 전라도 최고 관광 도시 여수에서 승전보를 울리도록 하겠다."

-샤밀 자브로프와의 대결을 어떻게 생각하나?

"샤밀 자브로프는 키가 나보다 조금 더 작고, 힘과 체력이 강한 상대다. 지금 원주에서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체력훈련과 피지컬 훈련을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김수철 선수와 준비하고 있다. 100만부 토너먼트 결승전 계체량 행사에서 샤밀 자브로프가 내 뒷목을 잡은 적이 있다. 생각보다는 왜소하고, 큰 힘을 느끼진 못했다. 케이지에서는 붙어봐야 알 것 같지만, 자신 있다."

-타격가임에도 레슬링 선수처럼 귀가 만두귀인데.


"종합격투기라는 게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는 오래되지 않아서 긴 역사는 아니다. 나는 처음부터 종합격투기 훈련을 했고, MMA에는 넘어뜨리고, 때리고, 맞는 것 여러 가지 기술이 있다. 그래서 귀가 이렇게 됐다. 스타일은 타격가다."

-상대인 샤밀 자브로프가 대단한 선수인데, 도발을 많이 했다. 컨셉인가 아니면 자신감인가?

"격투기에는 가위바위보처럼 상성이 존재한다. 당연히 유럽이나 러시아에서 강하고, 상위 레벨의 선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성에서 유리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전라도의 아들이라고 하는 이유는?

"나는 전라도 목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여수에서 태어나고 자라셨다. 토종 전라도 사람이다. 친가쪽 사람들이 사는 곳은 여수다. 그래서 여수를 자주와서 친근하다."

-왜 이 운동이 좋은지?


"MMA는 워낙 배울 것도 많고, 할 게 많다.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스포츠고, 역사가 길지 않다. 계속해서 발전해야 하고 따라가야 하고, 뒤처지면 안 된다. 계속해서 배우는 재미가 있고, 체력, 피지컬이 처져있으면 안 되니까 계속 하게 된다. 재미라는 느낌보다는 도를 닦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

-청소년이 MMA에 도전하려면?

"전국에 보면 ROAD FC 가맹 체육관이 1000개 가까이 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체육관에 등록하고, 운동하고 있다.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도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출전하고 있다."

-복귀 장소 전라도라서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지역의 특수성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는 것보다 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종합격투기에서 호남쪽은 아웃사이더에 가깝다. MMA 체육관이 서울이나, 경상도, 경기도쪽이 많다. 호남쪽은 적은 게 현실이다. 이향수 회장님께서 호남의 선구자가 되셔서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하고 전라도에서 멋있는 시합을 하고 싶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로드FC 제공

ⓒ 스포츠월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스포츠월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