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 "커쇼 등판 준비 마쳤다…뷸러 홈에 매우 강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팀의 운명이 걸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 5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총력전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오늘 모든 투수가 불펜 대기한다"며 "커쇼도 마찬가지다. 그가 등판해야 할 상황이 오면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쇼는 등판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소리를 외치며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워커 뷸러에 관해선 "평소와 다른 건 전혀 없더라"며 "뷸러는 홈에서 매우 강했다. 많은 홈 관중 앞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2차전에서 스트라스버그에게 많은 삼진을 기록했다"며 "우리 타자들이 쉽게 스윙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결국 5차전으로' (워싱턴=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7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10.8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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