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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찾은 ‘더 킹: 헨리 5세’ 두 주연… 첫 소감은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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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찾은 티모테 샬라메와 조엘 에저턴/ 넷플릭스의 영화 ‘더 킹: 헨리 5세’ 배우와 제작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더 킹: 헨리 5세’의 배우와 제작진이 8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프로듀서 디디 가드너·제레미 클라이너, 감독 데이비드 미쇼, 배우 티모테 샬라메·조엘 에저턴.       연합뉴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더 킹: 헨리 5세’의 배우와 제작진이 8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프로듀서 디디 가드너·제레미 클라이너, 감독 데이비드 미쇼, 배우 티모테 샬라메·조엘 에저턴. 연합뉴스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오게 돼 기쁩니다. 치킨을 먹은 게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찍기가 쉽지 않았는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참석차 부산을 찾은 티모테 샬라메(24)는 한국을 처음 찾은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샬라메가 주연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의 영화 ‘더 킹: 헨리 5세’는 다음 달 1일 전 세계 공개에 앞서 BIFF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는 탕아에서 부왕도 이루지 못한 프랑스 정복을 이루며 군주로 변모하는 잉글랜드 왕 헨리 5세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8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데이비드 미쇼(47) 감독과 조엘 에저턴(45), 제작사 플랜B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헨리 5세의 친구이자 전장을 이끄는 지휘관 존 폴스타프경을 맡은 에저턴은 미쇼 감독과 시나리오를 공동 작업했다. 그는 전투 장면을 극장의 큰 스크린이 아닌 작은 스크린으로 보기 아깝다는 지적에 “TV에 가까이 가면 잘 보일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극장을 덜 찾고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은 그 해법을 제시해 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미쇼 감독은 “이 때문에 콘텐츠를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영화제는 앞으로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제작비가 적지 않고 제작과정도 힘들었는데 넷플릭스가 재원을 지원해 주고 영화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자유도 줬다”고 첨언했다.

에저턴은 한국영화의 팬으로 유명하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가 붙잡힌 사실까지 알 정도다. 그는 “호주 살인사건을 다루는 영화에 출연하게 돼 최근 ‘살인의 추억’을 다시 봤는데 영화 마지막 장면의 애매모호함은 굉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부산=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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