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출처=MLB닷컴 |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처음부터 5차전을 염두에 뒀던 것일까.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최악의 마운드 운영으로 패배를 자초해 최종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마운드 난조로 1-6으로 패했다. 전날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한 타선은 상대 선발 맥스 셔저에 꽁꽁 묶였다. 반면 선발로 나선 리치 힐이 2.2이닝 1실점으로 조기강판됐고 마에다 켄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훌리오 우리아스가 4점을 내주며 승기를 빼앗겼다. 시즌 막판까지도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 힐을 선발로 내세우는 우를 범해 3차전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3차전을 패해 수세에 몰렸던 워싱턴은 5회말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에게 좌전안타, 애덤 이튼에게 희생번트를 각각 내주고 1사 2루 위기에 빠졌다. 이어 앤서니 랜든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은 뒤 2사 후 하위 켄드릭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사 1, 3루 위기에서 구원등판한 페드로 바에스는 라이언 짐머맨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해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도 이날 애틀랜타에 연장혈투 끝에 승리를 따내 올시즌 NLDS는 두 곳 모두 5차전 승리팀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격돌하게 됐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