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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수사' 한웅재 전 경주지청장, LG화학 임원으로 이직

연합뉴스 이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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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재 전 경주지청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웅재 전 경주지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담당했던 한웅재 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49·사법연수원 28기)이 LG화학 임원으로 영입됐다.

재계 관계자는 8일 "지난 8월초 검사직 사의를 표명했던 한 전 지청장이 최근 LG화학 법무담당 전무로 이직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단국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한 전 지청장은 인천지검과 부산지검 특수부에서 수사 경험을 쌓은 후 대검찰청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형사1과장 등을 거쳤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 재직 시절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2016년 9월 '비선실세' 최순실 씨 등을 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배당되면서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전담했다.

일각에서는 LG화학이 최근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 분쟁 등을 염두에 두고 한 전 지청장을 영입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으나 회사 측은 "단순한 인력 보강 차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은 대법관을 지낸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를 '행복일터 안전·환경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huma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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