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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감장서 또 충돌…"XX 같은 게" 고성에 욕설까지

SBS 안상우 기자(asw@sbs.co.kr)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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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검찰 국정감사에서는 국회의 이른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처리를 두고 여야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수사 대상인 야당이 오히려 검찰을 압박한다고 여당이 지적하자 야당 법사위원장이 욕설로 맞서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발언이 싸움의 발단이 됐습니다.

자신을 포함해 야당 의원들이 고발된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은 정치의 영역이라며 검찰에 수사하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여상규/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유한국당) : 패스트트랙 자체가 국회법을 위반하는 불법 사보임에 의해서 의결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그런 것은 정치 문제입니다. 검찰이 함부로 손댈 일도 아니에요.]

여당은 발끈했습니다.

피고발인이 국정감사장에서 검찰에 외압을 넣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김종민/국회 법제사법위원 (더불어민주당) : 수사 대상이 수사기관에 대고 '수사하지 말라?' 국정감사장에서 감사위원 자격으로는 해선 안 될 말입니다.]

여야 의원 사이에 한참 고성이 오가며 국감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급기야 여 워원장은 욕설까지 내뱉었습니다.

[여상규/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유한국당) : (위원장 자격이 없어요. 뭐야 이게.) 누가 당신한테 자격 받았어? 웃기고 앉아 있네, ○○같은 게.]


여 위원장은 이후 욕설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도 또 다른 화두였습니다.

민주당은 3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을 거론하며 조 장관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라고 맹공을 펼쳤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 부인을 비공개 소환하는 등 여권이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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