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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국민의 명령이다…윤석열 검찰총장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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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사진)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파면을 촉구했다.

공 작가는 7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은 파면돼야 한다”며 “그것이 권력의 핵심부에 있는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인적 쇄신없는 조직 개혁? 이런 거 주장하시는 분들 설마 검찰에 뭐 책잡혀계신 건 아니지요?”라고 덧붙였다.

공 작가는 또 윤 총장이 ‘검찰 개혁’이란 약속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됐다며 “그 개혁을 하라고 조국 장관과 팀을 짜줬는데, 윤 총장은 상관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이 경우 상식적인 사람은 자기가 사표를 낸다”면서 “대신 상관의 정치적 문제와 의혹을 범죄적 문제들로 치환시켰다”고 윤 총장을 정조준해 비판했다.

또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수사하라고 했지, 살아있는 권력 중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과 그 가족만 수사하라고 했느냐”라며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일가를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비판했다.


공 작가는 전날에도 “나라가 두 쪽이 났다는데…저들은 적폐이고, 우리는 혁명”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도높은 발언을 이어간 바 있다.

그는 이날 발표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2019 작가 선언’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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