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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 '최저치' 경신…긍정 44.4%, 부정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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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10월 1주차 주간집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4.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이덕인 기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10월 1주차 주간집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4.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이덕인 기자


'조국 사태-북한 미사일 도발-민생·경제 악화' 등으로 전주 대비 2.9%p↓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 중반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10월 1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44.4%(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7.9%)로 조사됐다. 이는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 종전 취임 후 최저치(올 3월 2주차 44.9%)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1%p 상승한 52.3%(매우 잘못 40.6%, 잘못하는 편 11.7%)로, 주간집계 기준 종전 취임 후 최고치(올 9월 3주차 52.0%)를 넘어섰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도 오차범위 밖(±2.2%p)인 7.9%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 검찰개혁 등 최근 정국 쟁점을 둘러싼 여야 진영 간 지속적 대립 격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의 개천절 장외집회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물가·집값·수출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 보도 확대 등이 중첩되면서 중도층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7.0%로 전주 대비 1.3%p 상승했고, 보수층에선 부정평가가 80.3%로 전주 대비 1.5%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양 진영 간 인식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셈이다.

중도층 이탈도 가속화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39.7%로 전주 대비 5.2%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6.7%로 3.1%p 올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20대, 50대, 60대 이상,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호남, 서울,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연령층과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0대는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하락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나란히 상승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9%p 하락한 38.3%를 기록했고, 한국당은 2.7%p 상승한 33.2%로 양당 격차는 5.1%p로 좁혀졌다.

'조국 국면'에서 한국당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전주 대비 0.8%p 오른 5.9%, 민주당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 정의당은 0.9%p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이 5%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 4주차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민주평화당은 전주 대비 0.8%p 하락한 1.2%, 우리공화당은 0.3%p 하락한 1.1%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개천절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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