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 "패배 인정…셔저의 구원 등판, 예상 못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워싱턴 내셔널스가 3차전 선발 투수 맥스 셔저를 계투로 투입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4로 패한 뒤 "우리 모두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경기는 워싱턴에게 매우 중요했기에 불펜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셔저까지 투입해 놀랐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워싱턴은 셔저를 당겨 썼기 때문에 3차전 혹은 4차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은 셔저의 호투를 발판 삼아 4-2로 승리해 1승 1패 동률을 이뤘다.

로버츠 감독은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좋은 투구를 했다"며 "강속구의 제구가 좋았고, 커브도 좋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집중'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10.5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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