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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선발투수는 누구(?)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하는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5차전에 불펜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해당 임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와 1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불펜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그러나 만약 그래야 한다면, 난 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이날 2차전 선발로 커쇼, 3차전 원정 경기 선발로 류현진을 발표했다.
정규시즌 불펜 등판 경험이 있는 커쇼를 디비전시리즈 5차전 최종전에 불펜으로 활용하기 위한 로테이션이다.
커쇼는 "우리의 목표는 오직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며 "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 실패 경험이 올 시즌 팀에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커쇼는 "우리에게 우승을 향한 동기 부여는 더 필요하지 않다"며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지만, 그뿐이다. 올해도 평소와 다름없이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쇼는 팀의 중심 선수로서 포스트시즌에 처음 나서는 신인 선수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 총 4명의 신인 선수를 25인 로스터에 포함했다.
커쇼는 "그들이 로스터에 포함된 건 최고의 선수기 때문"이라며 "신인 선수 같은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1회엔 다소 떨리겠지만, 금방 적응하고 자신감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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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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