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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서 S-500 발사했나…러 국방부는 부인

연합뉴스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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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러시아가 운영 중인 S-400 지대공 미사일 [AFP=연합뉴스]

현재 러시아가 운영 중인 S-400 지대공 미사일
[AF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최신예 방공 시스템인 S-500의 시험 발사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러시아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S-500의 시험 발사가 이뤄졌다는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의 보도를 일축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S-500은 장거리에서 탄도미사일과 항공역학적 목표물을 격추하도록 설계됐다"며 "시리아 영토에서 S-500을 테스트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복잡한 기후 조건에서의 성능 실험을 위해서라면 러시아는 지대공 무기 운용 조건이 더 까다로운 남부 아스트라한 지역의 아슐룩 미사일 훈련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시리아에서 S-500의 중요 요소 점검이 이루어졌다"면서 "시험 과정에서 기술상의 일부 문제들이 드러났으나 신속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대(對)테러전을 명분으로 지난 2015년 9월부터 현지에 자국 공군을 파견해 내전에 개입했다.


이른바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로 불리는 S-500은 사드와 같이 지구 대기권 밖까지 상승했다가 낙하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항공 표적에 대한 요격 사거리는 400㎞ 이상인 것으로 추정돼 최후방에 있는 조기경보기를 격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20년 하반기부터 S-500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kind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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