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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순서 숨기는 로버츠 감독···“류현진 또는 커쇼가 2차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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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낮 경기로 열렸고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AP연합뉴스

류현진이 2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낮 경기로 열렸고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AP연합뉴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선발 등판 순서를 숨기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 선발은 (구단이 공식 발표한 대로) 워커 뷸러가 나선다”며 “2, 3차전 선발 투수는 (오늘)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 중 한 명이 2차전, 또 다른 한 명이 3차전 원정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선발 등판 일정은 해당 선수들에게 전달했다”며 “홈-원정 경기 성적 등 다양한 지표 등을 고려해 선발 등판 차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1차전 선발을 뷸러로 정한 이유에 관해선 “뷸러의 몸 상태가 좋다”며 “1차전에 나서는 투수가 5차전에서도 출전해야 하는데, 뷸러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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