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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방콕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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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합참의장 워싱턴 회동… 안보공조 방안-지소미아 논의
박한기 합참의장, 마크 밀리 신임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 격)이 1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국방부 합참의장 집무실에서 만났다. 지난달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내린 후 3국 군 최고수뇌부의 첫 회동이다.

이날 만남은 하루 전 밀리 의장의 취임식을 계기로 미국이 주선했으며 동북아 지역에서의 3국 안보 공조 방안 및 지소미아 관련 내용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도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3국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이 한일 갈등을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하려는 태도로 풀이된다.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차관보도 이날 브루킹스연구소 세미나에서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방 및 안보 관계를 양국의 정치적 긴장과 분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취임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신임 일본 외상은 2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국제 안보환경을 완전히 잘못 보고 있다. 지소미아 파기 결정은 극히 유감”이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존 루드 미 국방부 차관도 지난달 30일 “한국이 지소미아에 다시 전념하고 협정을 갱신할 것을 권장한다”며 파기 결정을 되돌리라고 촉구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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