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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유망주' 포덴, 추가시간 출전→골...또 '미안하다'는 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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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감독이 골을 넣은 자신의 선수에게 사과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유망주 필 포덴 사이에서 생긴 일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 홈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2연승으로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맨시티는 한 수 아래의 자그레브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체 슈팅 수 20-2, 점유율 80-20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골이 문제였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다비드 실바, 일카이 귄도간 등 선수들은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교체 카드를 통해 활로를 찾았다. 후반 넣은 스털링이 결승골을 뽑아냈고 후반 추가시간 교체투입된 포덴이 쐐기골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골을 넣은 포덴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쟁쟁한 주전 선수들로 인해 많은 시간 뛰지 못한 포덴에 대한 미안함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덴은 뛸 자격이 있다. 그에게 출전 시간을 주고 싶다. 내가 포덴에게 뛸 기회를 주지 못할 때마다 그 앞에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한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포덴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히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브라이너, 로드리, 베르나르두-다비드 실바, 귄도간이 우리 팀에 있다. 정말로 미안하다"면서 포덴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전달했다.

이어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출전 시간을 갖는 것이다. 우리는 포덴을 믿고 있고 그는 미래에 대단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포덴의 미래가 밝다는 전망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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