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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0만원 상당 도둑질...니스 유망주, 동료 시계 훔쳐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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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동료의 7만 유로(약 9214만 원) 짜리 손목시계에 손을 댄 유망주가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 당했다.

프랑스 리그앙 니스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민네 디아비 파디가는 1군 트레이닝센터 라커룸에서 동료 카스퍼 돌베리의 손목시계를 훔쳤다"면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 이미 신뢰가 깨진 행동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디아비 파디가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U-16, U-17, U-18)을 모두 거친 유망주 공격수다. 니스 유소년 출신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자원이었다.

그는 지난달 16일 탈의실에서 고가의 손목시계에 손을 댔다. 시계의 주인 돌베리는 구단과 함께 범인을 수색했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CCTV에 의해 디아비 파디가의 범행 증거가 잡혔다.

니스와 계약이 해지된 디아비 파디가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렸다. 현재는 프랑스 2부 파리FC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고 전해졌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니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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