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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단식 한계에 달해…3일 광화문집회까지 견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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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조국 반성 안 해…대통령은 검찰 겁박” 비판도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투쟁 중인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동료 의원들에 의해 강제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투쟁 중인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동료 의원들에 의해 강제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째 단식 중인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는 3일 범보수 진영의 대규모 광화문 집회 때까지 단식 농성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단식으로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는 것도 어느 정도 한계치에 달한 듯하다”며 "하지만 저는 어떻게든 3일 광화문 집회까지는 견딜 작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조국은 사퇴는커녕 반성조차 하지 않고, 대통령은 조국을 감싸며 오히려 검찰을 겁박하고 있다"며 "이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끝까지 국민을 무시하고, 친문의 보스로 행동한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광화문에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국민과 함께 외치겠다”며 3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할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15일 "국민의 명령으로 몸을 던져 이 어이없는 폭정을 막아내겠다"며 단식을 시작했다. 이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물과 소금만 먹으며 투쟁을 이어왔다.

이 의원은 단식 내내 병원 진료도 거부했지만, 16일째였던 지난달 30일 당 지도부와 동료 의원들의 만류로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의원은 수액 처방을 받고 이날 단식 농성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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