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 정규 일정이 끝났다. 류현진의 LA 다저스는 106승으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여기까진 지난 2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월드시리즈라는 마지막 관문에서 연거푸 물먹은 다저스가 이번에는 삼수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9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30일(한국시간) 6개월 일정을 마치면서 양대 리그(내셔널·아메리칸)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다. 6개 지구(각 3개 지구) 세 팀과 와일드카드 한 팀씩 총 8개 팀이 치르는 가을야구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간 승부와 함께 시작된다.
내셔널리그에선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7승64패)와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0승71패)가 5판3선승 디비전 시리즈에서 격돌하며,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워싱턴(92승69패)과 밀워키(89승72패) 간 단판 승부 승자와 시리즈를 치른다.
현재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 1선발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류현진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지만 투수 로테이션 운영에서 휴식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라면 지난 29일 등판한 류현진을 2선발로 세울 수 있다. 기량이 떨어지긴 했지만 10년 가까이 다저스 마운드를 상징했던 클레이턴 커쇼에게 다시 첫 경기 등판 기회를 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내셔널리그에선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7승64패)와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0승71패)가 5판3선승 디비전 시리즈에서 격돌하며,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워싱턴(92승69패)과 밀워키(89승72패) 간 단판 승부 승자와 시리즈를 치른다.
현재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 1선발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류현진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지만 투수 로테이션 운영에서 휴식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라면 지난 29일 등판한 류현진을 2선발로 세울 수 있다. 기량이 떨어지긴 했지만 10년 가까이 다저스 마운드를 상징했던 클레이턴 커쇼에게 다시 첫 경기 등판 기회를 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문제는 아메리칸리그 월드시리즈 진출 유력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107승55패)다. 휴스턴의 게릿 콜과 저스틴 벌랜더는 2002년(랜디 존슨, 커트 실링) 이후 처음으로 한 팀에서 두 투수가 시즌 300개 이상 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게다가 타선에선 6명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선 휴스턴이 와일드카드 승자(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대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5일부터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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